▲구봉초등학교 학생들이 3주간의 조사와 연구 후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열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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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병점동 구봉초등학교(교장 임현숙) 4학년 학생들은 지난 19일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와 아나바다 알뜰 장터를 열었다.
구봉초는 이달초부터 3주간 삶 속에 녹아드는 환경교육을 위해 도덕, 미술, 사회, 국어 등의 교과목에 ‘환경’ 주제를 재구성한 ‘하나뿐인 우리 지구’ 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한 바 있다.
학생들은 관심있는 환경도서를 읽고 연구주제를 선정한 후 주제별 전문가가 돼 자료조사에 나섰다.
미술시간에는 자투리 천을 사용해 에코주머니 만들기, 지구 살리기 홍보 캠페인 걸개 그림 등을 만들었다.
가정학습과 연계해서는 TV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의 ‘○○없이 살아보기‘ 시청을 통해 엘리베이터 타지 않기, 샴푸 사용 하지 않기 등의 활동을 일상생활속에서 경험해 보며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19일 열린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주제별로 파워포인트, 신문, 노래, 역할극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고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열어 자신에게 쓸모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으로 재사용될 수 있다는 재활용의 가치를 배웠다.
알뜰장터의 수익금 중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낸 모금 10만5,390원은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의 환경보호 후원활동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3주에 걸친 프로젝트 학습이 모두에게 보람있고 뜻깊은 경험이 됐다고 평가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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