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예발표회에서 저마다의 끼를 뽐내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 비봉초등학교(교장 신민경)는 지난 20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꿈과 끼와 즐거움을 찾기 위한 2015 비봉어린이 꿈·끼·락 축제’를 개최했다.

학예발표회는 학생들이 1년 동안 교과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익힌 여러 가지 취미, 소질 등을 표현함으로써 학생들 개개인의 개성과 표현력을 신장하고 꿈을 키우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학년별로 수업시간에 배운 오카리나, 리코더, 사물놀이와 방과후 활동에서 배운 우쿨렐레, 영어 노래, 방송댄스, 풍물놀이의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공연은 학급에서만 즐기는 공연이 아닌 전교생들과 함께 부서별 공연으로 진행돼 그동안 잘 몰랐던 친구와 친목도 다지고 선후배간 서로 가르쳐주는 훈훈한 광경도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전교생에게 소개하는 꿈 발표 대회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마술쇼도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축제를 즐기는 동안 특수반에서 1년동안 재배한 벼를 추수한 것에 쌀을 보태어 백설기를 만들어 함께 먹기도 했다.

교내 체험학습실에서 개최된 전시부분에서는 그동안 예술수업과 생태수업을 통해 배운 결과물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이 전시됐다.

비봉초 관계자는 “이번 학예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나 소질을 최대한 발휘, 예술적 활동의 성취감을 느낌은 물론 협동성 및 책임감을 길렀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