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초 특성화반 학생들이 춘향전을 내용으로 한 영어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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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초등학교(교장 윤미옥)는 지난 23일 시청각실에서 교과특성화학교 특성화반 학생 21명이 연기, 노래하는 영어뮤지컬 ‘Choon-Hyang’를 공연했다.
학생, 학부모,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평소 친숙한 고전인 춘향전을 내용으로 했다. 춘향전의 장면을 영어 대사로 연기하는 부분과 총 7곡의 영어노래, 안무로 구성됐다.
춘향과 몽룡, 방자와 향단의 사랑스러운 연기, 이방과 방자의 능청스러운 연기, 마을사람들의 구슬픈 연기, 월매의 실감나는 연기, 역졸들의 멋지고 늠름한 모습, 서월, 유월, 구월이가 펼치는 뷰티 콘테스트 장면 등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운 장면이었다.
자녀와 함께 본 공연을 관람한 1학년 학부모는 “모든 대사와 노래가 영어로 구성됐지만 1학년 학생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만큼 관객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공연이었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화초는 교과특성화 학교로 지정돼 영어뮤지컬부를 운영중이다. 지난 3월초 오디션을 거쳐 뽑힌 영어뮤지컬부 어린이들이 교실 연극과 영어특강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작품으로 공연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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