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성시민이 시립도서관을 통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는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이었다. 또 화성시민은 시립도서관에서 1인당 3.07권의 책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8일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도서이용현황을 집계 발표했다.
집계 결과 2015년 화성시 12개 시립도서관의 총 대출권수는 183만4,158권으로 집계됐다.
시립도서관 측은 지난해부터 시민들이 가장 많이 빌려 간 도서를 발표해 왔다. 모든 분야를 종합해서 2015년 시민들의 가장 많이 대출 한 도서는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이었다.
다음으로 홍수연 장편소설 ‘눈꽃’, 이아현 '코마=Coma', 우지혜 장편소설 ‘그 겨울에 봄이 오면‘, ’신과 함께(웹툰)‘ 순이었다.
강신주 맨얼굴의 철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문학 분야였으며, 문학 분야 중에서도 화성시민은 소설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신하 화성시시립도서관 관장은 “2015년에는 2014년 381만9,294명보다 8% 증가한 412만 8,306명의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았다”며 “과거 단순히 도서를 대출하고 자기 학습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행사와 맞춤형 평생 학습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문화 복합공간으로서 화성 시민에게 다가간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화성시립도서관은 이달부터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어디서든 도서대출 서비스 제공 받을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http://libraryone.nl.go.kr/)를 비롯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2014년 대비 10만여권이 증가한 95만 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올해 진안도서관과 동탄2신도시 내 초9복합화(가칭)도서관의 개관이 예정되어있어 연내 백만장서 돌파가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화성시시립도서관 개관 후 22년 동안 화성시민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를 선정해 저자 초청 북 콘서트 등의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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