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 등 8개 지자체가 혁신교육시즌Ⅱ MOU를 체결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창의적 민주시민 육성’을 목표로 경기도 혁신교육시즌Ⅱ를 시작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12일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화성시 등 8개 지자체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MOU를 체결하고 지역특색을 살리는 새로운 교육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화성, 구리, 안양, 오산, 의정부, 시흥, 안산, 군포 8개 지역이다. 15일은 부천, 16일은 광명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혁신지구 시즌Ⅱ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MOU 체결식은 교육감․시장 환영사 및 답사, 혁신교육지구 추진 경과보고, 협약서 낭독 및 조인․교환, 전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그동안 혁신교육을 위해 힘써 왔으며 혁신학교 416교, 혁신공감학교 1,723교, 그리고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해왔다”며 “혁신교육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희망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는 학교뿐만이 아닌 지역사회 모든 교육자원이 지역 중심의 새로운 모형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노력”이라며 “협약식이 경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출발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혁신교육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에 따른 지역교육자원을 개발하고, 지역특성화 교육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교육협력 사업이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는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란 과제를 가지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브랜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협약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간이며, 매년 부속합의를 통해 세부 사업 내용을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