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래 화성매송초 교장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 화성신문

 화성매송초등학교(교장 조정래)는 지난 16일 학부모 학교설명회를 열었다. 기존의 형식적인 학교 행사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즐거운 설명회 시간을 가져 참가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학교가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는 기타, 우크렐레, 리코더가 함께하는 “매송 어린이 앙상블”팀 공연을 시작으로 학교 소개 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매송초는 평소 방과 후 우크렐레 학생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축제 때는 교사 찬조 공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교의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을 선출할 때는 ‘학교 발전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통해 학교가 한마음 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의 연간교육 활동을 파워포인트와 유인물로 소개하고 특히 최근 염려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전담 경찰관을 직접 강사로 초청해 폭력 없는 학교만들기에도 공을 들였다.

 또한 지난 16~22일에는 담임교사와의 상담 주간을 운영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야간 교육상담을 실시하는 등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학교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조정래 매송초 교장은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정에서도 학교 교육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상담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 담임선생님 찾아뵙기가 어려웠는데 학교에서 친절하게 야간상담을 해줘 선생님과의 대화를 할 수 있어 참 좋았다”며 “앞으로도 직장 다니는 워킹맘의 입장을 이해할 줄 것”을 희망했다.

유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