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동초등학교(학교장 김영애)가 공약 중심 학생자치회 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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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학생 자치회 선거가 지난 11일에 능동초등학교(학교장 김영애)에서 열렸다.
능동초등학교 학생 자치회 선거는 학년 대표들로 이뤄진 선거관리위원회가 중심이 돼 공약중심 선거를 치르는 한편 모두가 참여하는 선거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전자투표가 아닌 종이 기표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6학년 기호 2번 김서정 학생이 학생회장으로, 6학년 기호 2번 김경민 학생이 6학년 부회장으로, 5학년 기호 6번 신예은 학생이 5학년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선거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들은 기표소에서 투표 과정을 운영하고 감시하는 한편 개표 과정에 참여해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편의성 때문에 도입한 전자투표 방식이 아닌 실제 투표방식과 같은 종이 기표 방식으로 선거를 치른 학생들은 “실제 선거 과정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느낌이 남달랐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선거관리위원들 역시 “우리 손으로 책임지고 실제 선거를 진행해보니 책임감과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커졌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능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선거가 올바르게 치러질 수 있도록 민주적 자치회 선거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유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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