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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chef, ‘쉐프와 함께하는 사랑의 만찬’
두리하나지역아동센터 찾아 사랑 나눔 봉사
 
유동균 기자 기사입력 :  2016/04/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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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부터 유종하(쉐프의 한정식 아미월 대표), 김단아(베이커리) 쉐프, 현상민(반야 트리호텔) 쉐프     © 화성신문


 
 지난달 30일 서울에 있는 유명 호텔에서 근무하는 쉐프들이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두리하나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셰프와 함께하는 사랑의 만찬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with chef’의 유종하(쉐프의 한정식 아미월 대표) 현상민(반야 트리호텔), 김단아(베이커리) 쉐프가 화성시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지역농산물을 통한 식습관 개선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with chef’(http://withchef.org/)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지켜주고 다양한 식문화 체험을 통해 식문화 격차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순수 봉사단체다. 뜻 있는 쉐프들이 모여 재능기부를 통해 건강한 아이들 세상을 꿈꾸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with chef’는 아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는데 지역농산물을 적극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화성의 지역 농산물인 우엉과 연근을 이용해 우엉잡채와 연근샐러드라는 독특한 메뉴를 준비했다. 아이들에게 지역농산물을 통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동시에 식습관도 개선할 수 있도록 두가지 지향점을 설정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종하 쉐프는 지난해 지인을 통해 화천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만난 후 아이들의 영양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마음이 아팠다면서 이를 개선하고자 준비된 사랑의 만찬에 주변 동료 쉐프들도 적극 참여의사를 보였고 이번에는 화성에서도 이뤄지게 됐다고 알렸다.
 
 또한 유 대표는 사랑의 만찬이 단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아동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아가 더 많은 쉐프들이 화성시 관내 지역아동센터들과 연계해 화성 곳곳에서 사랑 나눔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진인일 두리하나센터장은 열악한 환경과 재정으로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다면서 “‘with chef’ 봉사단 덕분에 아이들이 웃음꽃을 피울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관내 지역아동센터는 총 30곳이며 과거 공부방이었던 민간사업이 2004년 법제화 되면서 지역아동센터로 명칭이 바뀌었고 현재 일정부분 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 기초수급자, 장애인 가정 아이들의 그늘진 곳을 밝히는 아이들을 위한 꿈과 사랑의 쉼터이다.

 

유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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