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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지성형 어린이집 ‘첫’ 단추 잘 끼워야
대상선정 공정성에 사업 지속여부 달려
 
유동균 기자 기사입력 :  2016/06/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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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가 오는 7월부터 1년간 약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하는 창의지성형 어린이집 시범사업과 관련해 관내 어린이집 관계자 및 영유아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창의지성형 어린이집은 관내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정, 운영비·수당 등을 지원한다. 창의지성교육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초·중·고 창의지성교육에 이어 영유아까지 확대 시행하는 시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공보육 사업이다.


 특히 선정된 어린이집은 보육관련 각종 사업 추진 시 창의지성 어린이집 우선 지원과 운영 평가 우수어린이집 인센티브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져 관내 어린이집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창의지성보육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선도적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이자 결과적으로 시가 우수 어린이집으로써 직·간접적으로 인증해 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면서 “따라서 시범사업에 뽑힌 어린이집은 영유아를 둔 학부모들에게 여타 어린이집과 차별성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홍보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시범사업 어린이집 선정기준과 관련해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특히 지난 17일 열린 창의지성보육 사업설명회에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대상선정과 관련해 무엇보다 공정성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정량평가(50%)는 세부점수가 공개됐지만 정성평가(50%)는 정확한 세부점수가 없다”면서 “과연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이 들며 혹시나 선정과정상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야심차게 시작한 공보육 사업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을 전원 외부전문가로 꾸렸다”면서 “정성평가의 경우 프로그램 독창성, 지역자원 활용계획 등 세부점수를 나누기 어려운 항목으로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의 객관적 판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는 다음달 8일 예정으로 시범사업 대상으로는 국공립은 필수 참여, 공공형은 선택 참여이고 나머지 민간 20개소 가정 50개소 총 70개소가 선정돼 창의지성형 어린이집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유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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