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로 24세의 젊은 로시니를 단숨에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반열로 올려놓은 그의 대표작이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희극 오페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공연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오페라를 선보여 국민들에게 오페라 최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의 연출가 이범로는 “원래 오페라는 2시간30분이 넘는 긴 분량이고 복잡한 사건과 인물들이 얽혀 있어 이태리어로 들으며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며 “이번 공연은 90분이란 시간 속에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사건과 묘미를 최대한 녹여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페라 마니아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오페라의 재미를 알게 하는 공연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진행되며, 복권기금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다.
10월1일 토요일 오후 7시 화성아트홀에서 공연되며, 티켓 가격은 R석 2만5천원, S석 1만5천원이다. 9월7일까지 예매 시 3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공연문의 1588-5234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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