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자 전주대 교수가 ‘사랑과 전쟁’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 후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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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유앤아이센터 4층 교육장에서 이화자 전주대 교수를 초빙해 ‘자기이해 및 자기돌봄을 통한 가족관계 및 기타 대인관계 회복’을 주제로 ‘사랑과 전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회가 급변하고 복잡성과 경쟁성이 심화되면서 극단적으로 가족관계가 정서적‧물리적으로 깨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대표적인 사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혼 후 집단치료를 통해 가족구성원과 개인의 성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2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4.8점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절실히 소통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아내와 대화방식을 바꿀 수 있을 듯 함. 여러 사람의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이 치료 받은 느낌,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에 대한 실마리가 플렸다”는 등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주 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이혼 또는 재혼 가정의 상처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를 통해 자기인식과 이해가 모든 관계의 기초임을 아는 소중한 시간이 됐고, 가족관계와 기타 대인관계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상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시는 지역주민은 센터홈페이지(hsfc@familynet.or.kr) 는 가족상담팀(031-267-8784/878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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