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최초로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의 공용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에너지 자립률 제고 및 화석연료 대체효과를 통한 친환경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한 것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 1~11월로, 시비 10억800만원, 자부담 4억3,200만 원 등 총 14억4,000만 원을 투자해 관내 공동주택 2개 단지 24개동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게 된다.
지원은 공동주택 2개 단지 총 729㎾ 태양광 설비 설치비 70%를 지원한다. 이는 30kW 기준 24개동 설치가 가능한 양으로, 시간당 30㎾ 생산 시 연간 3만8,325㎾의 전력을 생산해 323만3,020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개동에 설치 시 연간 발전량은 91만9,800㎾로 절감요금은 7,759만2,480원에 달한다.
최원교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첫 시범사업인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써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오는 2월28일까지 화성시 향남읍 향남로 470 신재생에너지과로 방문, 등기 접수하면 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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