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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종합 실태 조사 통해 맞춤형 정책 펼쳐야”
매년 1만 명씩 느는 청소년, 행정조직, 팀에서 과로 확대해야
시설 확충과 함께 ‘정신건강’ 지원 정책도 펼쳐야 ‘건강한 성장’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0/08/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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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화성시 청소년 정책,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화성신문 700호 발행 기념 좌담회에서 패널들이 청소년 정책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의 청소년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효과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청소년 정책 집행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통계와 자료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화성신문 부설 화성신문TV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화성시 청소년 정책,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의 좌담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청소년들에 대한 지속적인 데이터 구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와 관련, 윤정자 화성시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 정책 수립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라며 ‘청소년에 의한’ 정책 구현 시정 방침을 강조했다.

 

윤 과장은 이어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권역별 청소년 지역회의 참여를 통해 청소년 정책에 대한 자율 토론과 참여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관내 공공 청소년 수련시설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프로그램 운영과 운영 방식에 대해 청소년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희 화성시의원은 “청소년에 대한 여러 정책들이 추진되지만, 청소년들이 실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는 미흡한 감이 있다”며 “청소년에 대한 복지 범위는 대상별 지원 분야, 청소년 우선 분야, 청소년 복지시설, 청소년 긴급 지원 체계, 청소년 보호 지원 체계 등으로 세분화해 정책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재 청소년 정책은 현상의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가고 확장하는 차원”이라며 패러다임 수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준희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 생산 과정이 필요하다”며 “학교 안에서 상담을 제대로 받고 싶다거나 운동 프로그램을 전문가에게 지원을 받고 싶다는 등 청소년들의 요구를 담을 수 있는 정책 바구니를 운영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찬열 화성시청소년수련관장은 화성시 청소년과 관련된 종합 실태 조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근거주의에 입각한 사업의 전개는 효과성은 높고, 실패의 확률은 낮다는 판단에서다.

 

박 관장은 “화성시에서는 매년 사회조사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지만 청소년과 관련된 내용은 일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청소년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를 매년 조사해서 추세를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상황과 요구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의원은 토론회 과정에서 청소년팀 체제인 청소년 부서의 청소년과로의 조직 확대, 복지시설 퇴소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기청소년자립지원센터 설치, 청소년 아르바이트 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박찬열 관장은 화성시 청소년 인구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청소년수련관 권역별 설치와 미래에 대한 투자 모색, 화성시에 대한 청소년 정주의식 제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전준희 센터장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청소년 정책의 섬세한 조율, 청소년에 대한 수용과 소통 경험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정자 여성가족과장은 “매년 1만 명씩 늘어나는 청소년에 대한 화성시 정책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청소년 시설 확충, 청소년 시설에 대한 접근성 제고, 남자 청소년을 위한 쉼터 필요성, 코로나 이후 청소년 활동 탈공간 경험 적극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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