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주상식)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12개국 20개소에서 운영중인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에 별도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마케팅·법률 등 현지진출에 관한 자문과 시장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무공간 임대료는 1년차 80%, 2년차 50%를 지원한다.
현재 미국(뉴욕, LA 등 4개소), 중국(베이징, 상하이 등 5개소), 일본(도쿄), 유럽(독일 프랑크푸르트), 신남방(베트남, 태국 등 4개소) 등 글로벌 주요 권역 12개국에 20개소, 261개실을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관련 예산이 대폭 확대돼 정부조달 등록 지원, 대형유통망 입점 지원 등 수출BI별로 현지 특성화 프로그램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입주기업의 해외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까지 총 4,970여개 기업을 지원해 약 6억9,190만 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글로벌사업처(055-751-9673)로 하면 된다.
입주기업은 중진공 지역본지부와 수출BI에서 입주타당성을 평가하고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입주계약 체결 후 수출BI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주상식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나, 한국제품에 대한 해외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막막해진 해외진출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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