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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 28] 과민성 대장증후군, 유전체 특성 활용한 밥상치료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1/07/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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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밥상주치의 원장     ©화성신문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복통 혹은 복부 불쾌감, 배변 후 증상의 완화, 배변 빈도 혹은 대변 형태의 변화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대표적인 기능성 위장관질환이다. 

 

또한 환자 중 상당수가 수면장애가 있어 밤에도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흔한 특징은 복통이 대게 변 횟수 및 경도의 변화와 관계된다는 것이며 이 변화는 복통을 증가시킨다. 환자의 스트레스는 증상을 악화시키는데 환경 요소(호르몬의 변화, 외부 스트레스, 또는 식사 등)에 대해 생리적 반응이 증가되어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여성 환자들은 생리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종종 호소하며 월경곤란이나 월경전 증후군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대장 조영술이나 대장 내시경을 해도 해부학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고, 위장관 운동 기능 장애로 변비와 설사 증상으로 나타난다. 아직 특별한 이유나 명확한 원인이 현대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서구에서는 흔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7~1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도 8~9.6%로 서구와 비슷한 유병률을 보인다. 최근에는 20~30대에 많이 발생하며 여성에게서 더 많은 증상이 나타난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반복되는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지고,·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거나 의료비의 지출이 현저히 증가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생태 유전체 특성에 어긋나는 식품의 섭취이다. 소장의 내벽에는 2,500억 개에 달하는 상피세포가 존재하며, 이 내벽의 곳곳에 센서 세포가 있어 장 속에 어떤 물질이 들어왔는지를 식별하는 일을 한다. 식도에서 1차 거부반응을 통과한 음식은 위에서 제대로 쪼개지거나 소화액의 영향을 충분히 받지 못한 채 소장으로 내려오게 되고, 소장에서는 센서에 의해 각종 호르몬과 소화효소 분비가 조절된다. 이때 몸에 이롭지 못한 음식에 대해서는 2차 거부 반응으로 흡수를 거부하는 설사를, 경우에 따라서는 변비가 반복되는 상태가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생태 유전체 특성별 맞춤 식사를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생태 유전체 특성에 맞는 종류 중에서도 음식을 섭취할 때 장에 불편을 주는 식품을 확인하고 그 식품의 섭취는 피한다.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 시간을 지킨다. 

 

식후 2시간 지나서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하여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적어도 주 3회이상 30분 정도 양팔을 흔들며 걷기를 한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기르고 아랫배는 항상 따뜻하게 한다. 

 

과일과 채소를 통한 식이섬유의 충분한 섭취는 복부통, 배변 습관을 상당히 호전시킬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변의 양이 많아지고, 음식물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져 변비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가열하지 않은 생섬유질 식품이 숙변을 제거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고섬유식을 위해서는 식사 시 채소, 과일, 콩류, 견과류의 양을 늘린다. 이때 과일과 채소는 생것을 이용하고 정제된 식품 대신 전곡으로 만든 식품을 이용한다. 매식사마다 생 채소, 생 과일의 비율을 40%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유전체 특성별 양인에게 좋은 식품 

녹두, 콩, 보리, 메밀, 들깨, 시금치, 오이, 양배추, 배추, 상추, 우엉, 토란, 칡, 더덕, 알로에, 씀바귀, 바나나, 배, 귤, 대추, 다시마, 조기, 키위, 호박, 사과, 블루베리, 자몽, 건포도, 건자두, 오렌지, 딸기, 메론.  

 

유전체 특성별 음인에게 좋은 식품 

토마토, 연근, 무, 당근, 샐러리, 파슬리, 파, 마늘, 고추, 찹쌀, 율무, 민들레, 표고버섯, 목이버섯, 인삼, 살구, 복숭아, 레몬, 파인애플, 부추, 죽순,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석류, 감자, 김, 파래, 매실, 생강, 마, 호두, 아몬드, 피망.

 

 

참고 사항

수면시간을 7~8시간 유지하며 가능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heainsho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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