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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문의 전문가 칼럼 화성춘추 (華城春秋) 137]
창조형 인재를 위한 도시 환경을 기대하며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2/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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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도 매홀문화예술진흥원 원장  © 화성신문

화성시가 고향인 50대 후반의 시민들이라면 어린 시절 주변 풍경이 전형적인 시골 모습과 대부분 농·축·어업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농촌 풍경과 이러한 주변 환경과 늘 바쁜 농사일로 부모님과 같이 유아기 및 청소년기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여 얻어지는 창조성과 예술의 감수성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였다는 점과 지역 내 도시 문화예술 공간이 턱 없이 부족하여 인근 대도시로 이동하여 해결하는 경향이 강한 화성군의 모습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 위와 같은 성장 환경은 1차 농경산업에 기반을 둔 타 지방에서 성장한 50대 후반의 연령은 비슷한 환경이라고 본다.

 

이러한 과거의 화성군 시절의 모습이 현재는 문화예술기반 시설도 많이 늘어난 점과 대기업 제조공장과 소규모 공장이 들어오고 정부의 주택정책과 맞물려 어린 시절 성장기에 문화예술이 잘 갖추어진 도시환경 속에서 성장한 인구와 1차 농업경제에서 성장한 인구가 화성시로 빠르게 유입되었다. 이는 2020년도 통계지표에서 전체인구 중 0~49세 연령 비율이 73.2%의 높은 비율로 나온 통계지표로 알 수 있다. 

 

화성시 도시 규모 또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에 재정자립도(58.45%)가 2020년도까지 1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에 100만 인구 도시가 불과 3개시(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밖에 안 되는 중에 도농복합 산업도시로 인구 100만 시가 목전에 와 있다는 점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각기 다른 다양한 도시환경에서 성장하여 유입된 젊은 세대와 성장기에 있는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지표결과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이 점에서 도시환경에 관한 문화예술 정책방향이 화성시에서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창조적 감성과 예술적 감성을 키워주는 문화예술정책의 비중을 크게 두어야 한다고 본다.

 

현 화성시에 거주하고 계시는  대부분의 노년층과 중년층은 어린 시절 성장기에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하기보다는 경제적 성장이 더 중요시 되는 시대적 환경이었기 때문에 제공된 교육과 주변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사회가 원하는 모방형 인재로 성장해 온 세대인 동시에  지금의 한국을 경제 대국으로 만든 세대인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창조적 감각이 뛰어난 다양한 인재상 곧 창조형 인재가 더 많이 요구되는 미래가 도래하고  있다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예견하고 있는 점에서  나는 미래의 창조형 인재를 문화예술의 창조성에서 키워 보자는 의견이다.

 

문화예술이 창조형 인재를 키우는데 영향을 주는 이유는 문화예술의 창작물은 기본적으로 새로움을 창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장기에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물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여 습득된 창조적 사고력과 문화예술작품이 주는 감수성이 창조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화성시에 유입된 많은 시민들이 성장 과정이 각기 다른 도시환경에서 성장한 시민들이지만 미래의 우리나라를 책임질 아이들이 화성시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성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창조적 감성이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창조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문화예술이 융합된 환경도시가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화성시민과 화성지역예술인들 모두가 힘을 모아 화성시가 문화예술이 잘 융합된 환경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화성시에 요구하여야 할 시기라고 본다.

 

이에 나는 화성시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아기 및 청소년이 창조형 인재로 성장하기 좋은 문화예술이 잘 융합된 도시환경 조성에 필요한 문화예술정책 방향을 일부 제시하고자 한다. 현 화성시는 소규모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다양한 테마 거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둘째로 화성시 도시공원 구상 단계에서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원을 구상하여 생활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접하면서 예술의 창조성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여 더불어 지역 예술가들에게도 경제적 자생력을 키우는 공간과 다양한 예술인들이 모여서 활동할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한다.

 

셋째로는 전문예술가들이 모여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여 주기적으로 문화 예술을 소비하는 상설시장을 만들어 주고 또한 창의성 있는 젊은 인재예술가들의 창작 활동무대로 제공하여 자라나는 성장기에 창조적 감성과 문화예술의 감수성이 화성시민에게 스며들게 할 수 있는 터전이 되도록 한다. 위에 제공한 제안은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정책 방향 중 하나라고 본다.

 

dk67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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