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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GTX-C 병점역 연장, 이번에는 관철해야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3/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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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연장을 놓고 다시 한번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가 힘을 합치는 모양새다.  GTX-C 병점역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실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GTX-C가 병점역까지 연장된다면 서울 강남권 삼성역까지 30여 분만에 도착할 수 있어 획기적인 서울 접근성 향상이 이뤄진다. 화성시가 명실상부한 서울 1일 생활권으로 편입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원역까지 GTX-C 노선을 병점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화성시는 지난해 9월29일 ‘GTX-C 노선 병점 연장 운행 및 병점역 환승 여건 개선 검토 용역’을 단독으로 착수하는 등 독자 연장을 추진해 왔다. 

 

용역은 오는 6월까지로 교통 수요 예측, GTX-C 노선 병점 연장 타당성 검토, 철도 시스템 및 열차 운영 방안 등이 도출된다. 

 

그러나 이같은 열망은 화성시뿐 아니었다. 오산시, 평택시도 각각 오산역, 지제역까지 연장을 추진했고 화성시와 힘을 합치기로 했었다. 그러나 각각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달리 나오면서 공사비 분담금 등에서 이견이 있었고 화성시가 단독으로 병점역 연장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급격한 상황 변화를 거친 후 또 다시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가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영향을 미쳤다. 윤 당선인이 지역 공약으로 GTX-C 연장 추진을 공약하면서 GTX-C의 연장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화성시로서는 단독 추진에 비해 분담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비록 3개 시가 공동 추진을 모색하고 있지만 난관은 여전하다. 큰틀에서 공동추진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지만, 구체적 합의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공사 분담금을 합의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정이 산더미인 것이다. 

 

GTX-C 연장 추진은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만큼 국토교통부나 기획재정부의 진일보된 협조가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 역시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GTX-C 연장이라는 큰 틀에서 사안을 바라봐야만 한다. 각 시의 당략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사안 해결에 앞장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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