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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 39] 퇴행성관절염 유전체 특성을 통한 밥상 치료(Food Therapy)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6/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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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밥상주치의 원장     ©화성신문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국내 퇴행성 관절 환자 수는 한 해에 400만 명 이상으로 집계 되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남성 20.2%, 여성 50.1%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3배가 높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주위나 내부의 연골조직과 뼈의 증식에 의해 관절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의 변형과 관절통을 수반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골은 나이가 들수록 재생 능력과 탄력이 줄어들면서 표면은 거칠어지고, 관절 내로 유입 되는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반복되면서 점차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연골이 수분을 함유하지 못해 탄력성이 떨어지고, 마모되고 더욱 닳아 없어져 뼈들은 직접 마찰을 일으키고 통증은 더욱 심해지며 관절에 변형이 초래된다. 심한 경우 연골이 모두 없어져 뼈가 완전히 드러나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심한 노동이나 외상, 그리고 골절 후에 합병증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무리한 노동과 부적절한 자세, 그리고 특히 몸에서 이온화되어 이용되지 못하는 음식물들을 잘못 섭취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40대 이상에서 발생하며 50대 여성에게 많고 60, 70대가 되면 더욱 심해진다.

 

퇴행성관절염의 발병 과정을 보면 정상 관절연골이 뼈를 감싸고 있으며, 윤활액이 윤활작용을 한다. 연골이 닳고, 관절의 부드러운 표면이 사라지며, 연골이 부서지고 그 조각이 관절 내에 남아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관절의 가장자리에 '뼈겉돌기'라 부르는 돌기부가 생겨 움직임을 방해하고 통증을 유발한다. 연골이 너무 닳아 마침내 뼈가 드러난다. 관절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생긴다. 윤활액이 증가하여 관절이 붓는다.

 

퇴행성관절염의 분류에는 첫째 수지 관절염 퇴행성으로 손가락의 관절염은 주로 손가락의 끝마디에 발생한다. 둘째 슬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과 압통을 느낄 수 있으며 무릎에서 삐걱이는 소리가 나거나 무엇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다.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으로 인해 빨리 일어날 수 없는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슬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은 통증으로 움직임이 적어지면 주변의 근육이 약화되어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셋째 고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은 고관절에 관절염이 생기면 사타구니, 허벅지의 내측부, 엉덩이의 외측부에 주로 통증이 생기며 걸을 때에 통증이 심해진다. 때로는 무릎이나 허벅지를 따라 방사통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주로 오래 걷거나 서있을 때, 혹은 오랫동안 앉아있다 일어설 때 통증이 생긴다. 또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통증이 심해지고 쪼그려 앉으면 통증으로 힘들게 된다. 간혹 통증으로 밤에 잠을 자기 어려울 수도 있다. 관절통으로 다리를 쓰지 않으면 다리 근육이 약해져 가 가늘어지고 관절통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주로 관절염은 양측으로 발병하며, 관절염과는 달리 전신쇠약이나 피곤함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영양 치료에는 적정체중을 유지하며 영양의 균형을 이루어준다. 철분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피를 이루는 중요한 성분은 철분이고 뼈를 이루는 것은 칼슘이다. 류머티즘에는 합병증으로 빈혈이 올 수 있고, 혈액의 영양소 운반 기능이 약해지면 관절도 약해지므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혈액의 활력을 유지해야 한다. 삶은 채소가 아닌 생채소를 섭취해야 한다. 식물성 기름, 어패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체내 노폐물 배설에 힘써야 하며, 백설탕과 식염의 섭취를 줄여야 무기성 칼슘이 관절 연골 안에 침착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염의 1차 요인인 고혈압, 당뇨 등이 관절염을 초래하게 되므로 원인이 되는 질병이 있다면 그 질병을 우선 치료한다. 적절한 운동을 생활화한다. 관절에 좋은 식품 및 영양성분으로는 비타민E, A, C, 셀레늄, 비타민D, 오메가3, 플라빈 등이 있다.

 

유전체 특성별 양인에게 좋은 식품 

시금치, 우엉, 토란, 북어, 해바라기씨, 검정콩, 호랑이강낭콩, 블루베리, 키위, 딸기, 사과, 포도, 멸치, 두부, 새우, 등푸른생선, 노니.

 

유전체 특성별 음인에게 좋은 식품 

미나리, 생강, 양파, 신선초, 브로콜리, 밤, 연어, 오가피, 두충, 매실, 샐러리, 쇠무릎 뿌리, 복숭아,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잣, 감자, 표고버섯.

 

참고 사항

생채소를 활용하여 즙으로 섭취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heainsho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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