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7)이 주장한 해양쓰레기 인식개선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진행될예정이다.
경기도는 지금까지 경기청정호 운영, 바다환경지킴이 등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만 추진했다. 이에 따라 해안가 환경정비는 양호한 상황이지만 해양환경 인식개선 사업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은주 의원은 상임위와 간담회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이에 담당 부서인 경기도 해양수산과는 내년부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약 1억 원의 예산을 통해 비치코밍, 반려 해변 사업 등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combing)의 합성어로 해변을 거닐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최근 플로깅(조깅하면스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은주 의원은 “집행부에서 제가 주장한 해양쓰레기 인식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발 빠르게 움직여줘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한다”며 “내년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해양쓰레기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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