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삼봉상담축제에서 합창단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봉담읍 주민자치회가 주최, 주관한 ‘제10회 삼봉상담축제’는 9일 봉담 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봉담읍의 건달산, 삼봉산, 태봉산을 삼봉이라, 덕우리, 상기리, 상리 저수지는 상담으로 불린다. 이를 토대로 진행되는 삼봉상담축제는 2012년 봉담읍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참여로 시작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길놀이, 난타공연,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를 시민에게 선보였고 그 외에도 합창단 공연, 통기타 연주 같은 다양한 공연은 물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다수 선보였다.

축제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삼봉상담 3개의 산봉우리와 3개의 저수지라는 의미로 봉과 담이 서로에게 어울리듯 봉담읍 주민들의 화합을 상징한다”라며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늘만큼은 축제를 즐기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권칠승 국회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및 봉담지역 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