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마도문화센터 3층에 위치한 화성시 작은영화관이 9월 19일 한글자막(CC)영화를 상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각장애인의 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한글자막(CC)은 대사뿐 아니라 화자의 이름, 배경 음향 등을 함께 표시하는 자막이다.
상영작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주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로 19일 오후 2시 상영된다. 관람료는 일반 7000원, 65세 이상 어르신·청소년·군인 6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5000원이다. 청각장애인은 경기도 농아인협회 화성시지회의 지원으로 2000원으로 할인된다.
예매는 화성시 작은영화관(hscinema.moonhwain.net)에서 하면된다.
최원교 화성시 문화예술과장은 “한글자막 영화 상영을 통해 청각장애인 관객이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라며 “화성시작은영화관에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관객이 함께 한국영화를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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