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화성시민의힘 대표(우측)가 한강유역환경청에 삼표석산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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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화성시민의힘 대표는 13일 하남시 소재 한강유역환경청을 찾아 비봉면 소재 삼표 채석장의 환경오염 의혹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김용 대표에 따르며 삼표는 골재 채취 후 발생한 슬러지를 매립해 왔는데, 법에 따라 슬러지는 수분 함량을 70% 이하로 탈수해 성토재로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토사와 1대 1로 혼합하지 않은 슬러지가 매립됐다.
김용 대표는 “삼표는 채석하고 빈 자리를 슬러지로 매립했다”라면서 “이에 따라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 응집제가 지하수를 오염시켜 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민원 제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채석장에서 발생한 무기성 오니인 슬러지를 탈수하지 않고 매립 가능한지?’, ‘탈수하지 않은 슬러지에서 응집제가 흘러나와 지하수를 오염시켜도 문제없는지?’, ‘슬러지를 양질의 토사와 1대 1로 혼합하지 않고 매립해도 되는지?’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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