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이하 공감센터)가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공감센터는 2015년 설립 이후 무료 이동진료, 화성시 보건소 민관협력 외국인 무료진료 참여, 이주노동자 진료 및 실태조사 사업,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이주민의 건강증진과 불평등해소에 앞장섰다.
현재 한국 거주 외국인은 약 226만명이고, 등록되지 못한 이주민도 42만여명에 달한다. 이중 건강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미등록 이주민은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감센터는 2022년 11월~2023년 10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혜택을 받은 미등록 이주민은 68명으로 이들에게 1억 6275만 2875원이 지원됐다.
공감센터는 1차년도 사업에 이어 2023년 11월~2024년 10월 2차년도 미등록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도 남부 만 18세 이상 미등록 이주민이면 신청 가능하고 500만원 이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심사위원회의 별도 심사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문의는 화성동부권은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031-267-1526), 화성서부권은 문화더함공간서로(031-8059-5535)로 하면 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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