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예비후보(우측 뒷줄)이 지체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 화성시 수어통역센터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은주 화성시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9일 이종인 지체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 회장과 장영순 화성시 수어통역센터 센터장과 정담회를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이은주 후보는 “평소 취약계층을 위한 정치를 해왔으나 기존 관계 법령과 충돌로 인해 시행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라면서 “입법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이 되어 약자들을 위한 법을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인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고,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됐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장영순 센터장은 “수어 통역센터의 인원이 충족되고, 농아인 교육권이 보장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시간이 오래 걸려도 좋으니 노력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은주 후보는 “정치란 작은 곳에서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이에 응답하고 힘들 때 어깨를 걸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