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택수 시인이 학생들에게 ‘지구의 날과 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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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중학교(교장 강진구)는 22일 학생의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높이기 위해 ‘나의 첫 소년’ 저자인 손택수 시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손택수 시인은 ‘지구의 날과 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 심미적 언어의 중요성, 시를 사랑하는 방법 등 다채롭고 감성적인 강연을 이어나갔다.
또한 손택수 시인의 대표 시를 낭송하며 시인의 작품과 창작에 대한 궁긍점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택수 시인은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 창작상 등을 수상해, 발표 시집으로는 △나무의 수사학 △나의 첫 소년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등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시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전문가가 될 수 있따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며 작가라는 꿈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강진구 신백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준 손택수 시인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이 시 문학의 아름다움을 알고 내면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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