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물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려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시로 일제강점기 민족의 울분을 달래주었던 노작(露雀) 홍사용(1900~1947)을 기리는 문학관이 노작의 고향이자 묘가 있는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들어선다. 올해 12월 준공예정인 노작 문학관은 366,240㎡의 노작공원에 건축연면적 907㎡에 2층 건물로 유품전시관, 어린이 및 문학전문도서관, 북카페 등을 갖출 예정이다. 착공식은 17일이며 노작의 유물사진전시회와 배우 정동환의 시낭송회가 준비돼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서는 노작의 친필기록인 청산백운(1919년, 수필집), 청구가곡(1920년, 시조모음집)을 비롯해 휘문의숙 재학당시의 수학여행졸업기념토월회 사진 등 시인의 내면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품 84점에 대한 기증식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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