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제17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20일 화성시 진안동 원천천주변지역에서 기흥·화성사업장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가졌다. 삼성전자의 원천천 환경정화 활동은 지난 2006년 소규모 부서단위 행사에서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진안동 인근 1.2km구간에서 약3시간에 걸쳐 하천 바닥과 주변을 말끔히 청소했으며 총 8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원천천은 수원시와 화성시의 남과 북을 흐르는 3급수 농업 하천으로 최근 경제발전과 함께 유량 감소와 생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흥·화성사업장에서 사용된 용수를 깨끗하게 정화해 2급수 하천수질(BOD기준)로 하루 7만2천톤을 원천천과 오산천으로 공급함으로써 하천 수질오염의 주 원인인 건천화(乾川化)를 방지하고 하천 수질개선과 생태계 회복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 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삼성전자 인프라지원센터 이선용 전무는 “하천 정화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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