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금-도, 중 허베이성과 자매결연 체결 경기도가 중국 환발해만 경제권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허베이성과 자매결연을 체결, 대중국 교류활동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후춘화 허베이성 성장은 지난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 지역간 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자매결연에 따라 양 측은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경제와 무역교류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문화, 체육, 위생, 교육, 인재교류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와 허베이성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별도의 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허베이성은 약 7천만명의 인구와 중국 내 12위의 면적, 중국 전체의 4.95%에 해당하는 2천329억달러 규모의 GRDP(지역내총생산)를 올리고 있는 지역이다. 도와 허베이성은 앞서 2002년 1월 허베이성 우호교류대표단이 도를 방문한 이후부터 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지속적 교류를 유지해왔다. 2008년 10월에는 김 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이 허베이성을 직접 방문, 우호교류관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허베이성은 상해 등 광동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늦었지만 최근 환발해만 경제권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되면서 탕산, 친황다오 등이 새로운 경제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진입비용을 이용한다면 양 지역에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