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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현두 원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2/11/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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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 차원 수출산업 본격 지원

 - 오산시 가장2산단에 부지 3,303㎥를 제공 연구원 유치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글로벌 신소재 개발 등 지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 이하 연구원)은 ‘화장품 안전성 연구조사와 수출입 정보제공, 화장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등을 수행함으로서 화장품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국민보건향상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7월29일 법인설립 등기에 이어 9월16일 초대 신현두 원장이 취임하면서 출범했다.
 
민법 제32조에 의거 아모레퍼시픽 등 16개 화장품기업이 자본금 20억 7,600만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지난 2009년 4월 보건복지부에 의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 육성방안’ 연구용역에서 화장품산업의 공익사업을 전문적,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전담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2010년 6월17일 화장품협회에 의해 법인설립 추진이 의결되면서 본격화 됐다.

연구원의 추진 배경은 화장품산업이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이며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화장품은 국가별?종류별 수출입 절차가 상이하나, 중소기업 등은 대상국가의 수출입 절차를 모두 파악하기 곤란하고 국가별로 상이하게 규제하고 있는 화장품 원료에 대한 안전정보를 수집·분석해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수출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다.
 
오산시가 이를 유치해 현재 가장산업단지 내 부지 3,303㎥를 제공했다. 건물면적은 2,009㎥로(지상2층) 2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장 2개와 75평 실험실, 사무실 120평, 회의실 2개가 갖춰진다. 지난 2월7일 설계에 착수해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오는 4월~8월 공사 후 9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원장과 사무국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실 내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 단장(박장서 동국대 교수) 포함 5명의 직원이 별도로 활동하고 있다.
 
사업단은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신소재, 융합기반기술 등을 지원해 선진국 수준 대비 90% 이상(2007년 현재 67%)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글로벌 신소재, 융합기반기술 개발, 미래화장품 연구개발, 화장용품 개발 연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연구원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화장품 수출입 정보의 제공 및 안전성 연구조사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기준(ISO-GMP)과 관련되는 인프라 구축, 인력교육, 기술지원 ▲화장품 원료 및 제품의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품질 위탁검사 ▲화장품산업과 관련되는 국내외 대학?기관 등과의 협력사업 ▲공공기관과 민간이 위탁하는 사업 ▲기타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이다.

오산시는 가장2산단에 코스메틱밸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회사를 유치해 화장품특구로 가겠다는 구상이다. 연구원은 이처럼 오산시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허브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화장품산업의 국가별 해외시장 현황 및 트렌드, 주요국가의 화장품 관련 법규, 절차, 특허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소비자의 안전 확보, ISO-GMP 인프라를 통해 원료와 제품에 대한 공동품질검사, 현장 전문·실무인력 양성 교육사업,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운영 및 R&D 지원 강화를 통해 화장품 연구 클러스터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올 중점사업으로 사업비 총 10억원을 투입, 화장품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국가별 화장품의 수출입 절차와 특허, 안전규제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화장품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신한류 영향권에 있는 필리핀, 태국, 대만 등 3개 국가의 화장품시장 정보를 수집해 중소기업 등이 자력으로 확보하기 곤란한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기업에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관련 국가 대사관과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등과 협력해 시장현황 및 동향을 수집하고 이를 국가별로 분석, DB화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산업 선진국가인 미국, 프랑스, 일본 및 급성장 중인 중국의 시장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주요 국가별 유행제품군 트렌드 리포터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 국가들의 데이터모니터 구독 및 주요 수출국 패션 매거진, 화장품 관련 온라인 정보 사이트, 화장품산업 전문지 수록 내용 등을 취합·분석해 기업에 제공한다.
 
국내적으로는 국내 화장품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화장품 관련업 종사자와 일반인 그리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대학과 연구소, 기업 및 관련 기관인 무역협회, 피부과 및 화장품 학과가 있는 대학, 화장품협회 등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인도와 러시아 등 2개국의 특허관련 정보를 입수해 DB구축해 제공하는 등 수출활성화를 위한 정보 지원사업도 펼친다.

이밖에 수출 및 안전성 정보기반 마련을 위한 수출자문위원회 구성?운영할 계획. 위원회는 화장품산업 수출증대 방안과 화장품 수출과 관련되는 정보교환 및 대응책 마련 역할을 하게 된다.

중소기업, 해외수출 중점 기업 등과 유기적 연락망 구축해 현안에 따라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보조 업무 수행 등 국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활성화 등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화장품안전성검토위원회도 운영한다. 위원회는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확보와 화장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장품(원료 포함)의 안전성 정보 자료를 수집 검토, 화장품의 안전성에 관한 기술적을 지원하게 된다.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정보 수집 및 검토와 연 4회 정기회의를 개최와 수시로 소위원회를 개최해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 및 안전성 관련 기타 사업 논의 및 자문을 하게 된다.
 
 또 안전성의 이슈가 제기된 화장품에 대해 과학적인 자료를 수집해 관계기관과 전문가를 통해 객관적인 자료 및 정책을 제시한다.
화장품 안전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지침도 마련한다.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지침 마련을 통해 국내 화장품 안전성, 품질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집된 국가별 원료의 안전성 평가시험법(미국, 유럽, 일본)자료 등을 분석, 국내 실정에 맞는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와 이해도와 기업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국내외 화장품 관련 유기농 원료와 신원료 등 이슈와 법규 및 제도, 안전성평가시험법 등의 내용을 주제로 한 화장품 안정성 관련 심포지엄도 상하반기(5월, 11월) 각 1회 등 연 2회 개최한다.

이외에 홈페이지를 활성화 해 총 13개국의 시장분석, 수출입분석, 소비자분석, 경쟁분석, 유통분석, 주요 바이어 및 협회 정도, 화장품허가 및 규제정보 등 해외시장정보와 5개국의 지식재산권과 국가별 제도 소개, 절차, 효력과 보호, 활용사례 등도 제공된다.
 
 또 연구원 사업결과에 의한 정보 확산용 컨텐츠 개발과 수출업체 맞춤정보 제공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정보DB 관리 및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로 개편된다.
 
이밖에 Twitter 운영과 뉴스레터도 발간된다. 종합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업무를 Twitter를 통해 보다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업계?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뉴스레터 발간을 통해 종합지원센터 사업과, 책자발간정보, 심포지엄 및 세미나 개최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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