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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협성대 장동일 총장
학생이 좋아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
스마트캠퍼스 구축해 우수대학 선정되기도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11/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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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취업상승, 등록금인하 노력 등으로 정부지원

정부의 정원감축과 등록금 인하 정책으로 수도권대학들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협성대는 다양한 방법으로 헤쳐 나가고 있다.

협성대 장동일 총장을 만나 학교 경영의 어려움과 앞으로 각오, 그동안 이룬 업적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문)취임 후 이룬 성과는?

답)국제경쟁력 강화, 스마트 캠퍼스 구축, 유망학과 신설, 취업역량강화 등을 통해 대학의 내실을 기하고 인지도 상승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먼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교양영어 담당 외국인 전임교수를 대거 채용해 왔으며, 영어동아리 ‘Hyupsung English Club’을 출범시켜 학생들의 영어의 일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탐방, 해외봉사활동, 해외어학연수, 해외 인턴십을 통해 매년 수 백 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2012년에는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완료해 교육부로부터 대학정보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2013년도에는 미디어영상전공 및 호텔관광경영전공 등의 경쟁력있는 유망학과를 신설해 신입생모집 경쟁률이 10:1을 넘는 등 인기학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취업역량강화를 위해서 학생경력관리시스템(FABAB) 구축을 완료해 교수-학생간 상담을 통한 취업 및 진로 지도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력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어학능력 향상, 봉사활동 실시 등의 참여율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또 청년취업아카데미(고용노동부) 및 기업체예비취업(경기도) 사업에도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회 경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취업률 상승, 등록금 인하, 장학금 지급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 2013년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어 12억 원의 정부재정지원을 받는 등 우수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문) 정부의 정원감축과 등록금 인하 정책으로 수도권대학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협성대학교의 전략은?

답) 제가 취임한 이후, 발전기금 36억원, 공적자금 86억원 등 약 122억원의 재정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도 기부금, 수익사업 및 정부지원금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재정 자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생각입니다.

현재 우리대학은 ‘아름다운 동행, 1만원 운동’을 전개해, 동문과 교직원 및 지역사회 독지가들이 발전기금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재학생들까지도 십시일반 발전기금 운동에 동참해, 앞으로 기금 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수익사업을 위해 산학협력단을 활성화해 학교기업들을 설립했고, 정원 외 계약학과 과정 및 글로벌 CEO 과정 등을 신설해 장기적인 수익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 협성대학교의 특성화 학과와 그 경쟁력은?

답) 올해부터 교내 특성화사업단을 선정해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에 심사를 통해 경쟁력이 있는 6개 분야 [중어중문학과, 사회복지학과, 도시관련학과(지역개발학과,도시행정학과,도시공학과,건축공학과), 국제통상학과, 관광유통경영학부, 디자인관련학과(실내디자인학과,제품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의 특성화 육성사업단을 선정했으며, 이들 학과는 협성대학교의 간판학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 2012년 스마트 캠퍼스 구축이 완성됐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준비를 했고 앞으로 학생교육이나 행정시스템 등에서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 스마트캠퍼스 구축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 협성대’에 접속, 등·하교시 스쿨버스의 위치와 도착 시간 확인, 모바일 강의계획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또 스마트학생증 하나로 건물출입인증, 전자출결, 수강신청, 도서 대출, 예약을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H-MONEY를 충전해 스쿨버스, 학내 매점 및 식당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교육활동과 행정시스템이 가능하도록 빠른 인터넷망도 구축한 상태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스마트캠퍼스 구축으로 인해 전 구성원의 행복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 임기 내 이루고 싶은 포부는?

답) 남은 기간 우리 대학을 학생이 좋아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현재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3355FLOW, 창의성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Pro-c Big-c, 스토리로 만들어가는 5주 과정의 프레젠테이션 교육인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길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둘째, 교육환경 개선으로 감성캠퍼스 조성 중에 있습니다. 우선 지난 해 우리대학의 상징인 교문 공사와 광장조성 공사가 준공되어 감성캠퍼스의 첫 단추가 채워졌으며, 연내 스쿨버스승차장 카페 설치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 공사가 완료되면 학생 편의 위주의 시설인프라 구축이 완료되어 학생들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셋째, 기독교적 영성이 강한 대학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매일 일과를 시작하기 전 교직원 아침 예배를 드리고 있고, 매월 교직원 월례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단과대학별 대강당 채플을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7개 학과별 채플과 소그룹 채플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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