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농총형 자살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생명존중 그린마을사업'을 배워가기 위해 타 지방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강원도 5개 지역(원주 · 횡성 · 양구 · 화천 · 양양)에서 '생명존중 그린마을'의 효과성과 운영방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화성시자살예방센터를 방문했다.
강원도 5개 지역 자살예방센터와 생명사랑지킴이 등 관계자 37명은 화성시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생명존중 그린마을'의 사업경과와 메뉴얼 등 사업설명을 듣고, 사업 시행 중인 우정읍 한각1리도 방문해 농약안전보관함 사용현황 등 안전관리체계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울산시와 경기도의 고양시 정신건간증진센터 실무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기도 했다.
화성시보건소와 화성시자살예방센터는 농천지역 자살을 예방하고 마을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2010년 전국 최초로 농촌형 자살예방사업인 '생명존중 그린마을' 추진했으며, 2011년 정신보건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생명존중 그린마을로 선정된 마을에는 2010년 이후 농약으로 인한 자살사망자가 한명도 없었으며, 지난해 6월 설치된 화성시자살예방센터 운영으로 2013년도 사망원인별 통계에서 자살률이 경기도내 최저 수준"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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