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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3회 경기가족사랑편지쓰기 시상식 대성황
강득구 도의장, 이재정 도교육감 “손 편지글 심금 울려”
일본에서 친정 어머니께 보낸 편지 등 72점 시상 …감동의 물결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5/0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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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군 대표적인 지역주간신문 40개사의 연합체인 경기지역신문협의회(회장 이영호. 이하 경지협)가 주최한 제3회 경기가족사랑편지쓰기 시상식이 1월 2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남의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유동운 경기도 언론담당관, 김경자 경기도의원, 육종철 경기원로회 이사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부회장, 김혜영 경기도학원연합회 회장, 박현태 포럼전통과미래 회장, 서정선 전 월간경기 발행인을 비롯한 내빈과 75명의 수상자 및 학부모,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감동을 함께 나눴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저학년부,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가족사랑편지쓰기 공모전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1만여점 가까운 편지글이 접수되었고 각 시군별 예선을 통과한 1천여점에 대해 문인들이 심사를 벌여 72점의 입상작과 지도교사 3명 등 총75명을 수상자로 뽑았다.
 
심사결과 교육감상인 초중고 학생부 전체1등 대상은 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김포 풍무고 3학년 정누리 학생, 도지사상인 대학일반부 전체1등 대상은 상가건물 경비원인 아버지를 걱정하는 남양주시 남윤영씨, 도의회의장상은 결혼해 일본에서 거주하는 김재희씨가 여주시 친정어머니에게 쓴 편지 등 72명이 선정돼 이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영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인터넷과 SNS 등의 발달로 손편지를 쓸 기회가 없는데 경기가족사랑편지쓰기 대회를 통해서 가족, 친구, 사제 간에 공동체 의식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시작했다”며 “편지에 가끔씩 어른들이 모르는 인터넷이나 핸드폰 용어들이 등장하는 등 한글 파괴 모습도 안타까웠지만, 이 행사가 한글 제대로 쓰기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고 수상작품집이 발행돼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등에서 더 많은 도민들이 감동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특별한 편지 한편이 공개됐는데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로 시집간 딸(김재희)이 여주시에 거주하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한 마음을 담아 쓴 내용으로 참석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었다.

이 편지 작성자에게 특별상을 시상한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편지 일부를 낭독하면서 “경기도 전역에서 1만명 가까운 분들이 손편지를 쓰면서 가족사랑하는 마음을 나눈 것 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경기도민들이 편지를 썼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초중고 학생부 전체1등 대상 수상자인 김포 풍무고 정누리 학생에게 시상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입상자들의 편지글 하나 하나가 모두 감동어린 사연으로 심금을 울렸다”며 “특히 경기도 전역에서 초중고 학생들이 편지쓰기 행사에 참여한 것을 보고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됐음을 확신하며 지역신문사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경기가족사랑편지쓰기대회는 경지협이 5월 가정의 달에 가족간, 사제간, 급우간 손편지 쓰기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서로 아끼는 마음을 갖는 계기를 만들고자 지난 2012년 첫 행사를 치룬 후 지난해 3회 대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세 번째 행사는 세월호, 지방선거, 판교 환풍구 사고 등으로 11월에 공모가 진행되어 시상식이 이날 열리게 됐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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