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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화성시 조합장선거 누가 나오나
12개 중 10개 농협·1개 산림조합장 선거전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5/0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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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1일에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치른다.

화성시에 있는 10개 농협과 1개 산림조합이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시에는 현재 12개의 농협이 있지만 비봉·매송 농협은 통합이 진행 중이라 이번 선거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화성신문은 2회에 걸쳐 각 농협의 현황과 쟁점, 그리고 거론되는 조합장 후보를 예상해 봤다.
 
 
현 홍은수 조합장은 5선으로 22년간 조합장직을 수행했다.
 
지난해 6개 조합 통합을 거의 주도하다 시피 했는데 조합원의 반대로 실패한 것이 현 조합장이 당선되는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남양농협 관계자는 “1개 면을 아우르고 있어 화성시에서는 규모에서 상위에 속한다”며 “농협 전체적으로 사업이 위축된 편이라 새로 조합원을 늘리기 보다 활동성이 강한 조합원을 어떻게 결집하도록 하느냐가 앞으로 뽑힐 조합장의 핵심 임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조합장을 포함해 5명이 조합장 후보로 거론되며 현 조합장의 많은 공적, 특히 예전의 적자 운영을 흑자로 돌린(지난해에 매출 80억 수준에 순익 18억) 운영 능력을 다른 후보가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변수다.
 
 
 
현 홍사덕 조합장은 2009년부터 6년간 재직해 다른 농협 조합장에 비해 경력이 짧은 편이다.

전체 농가의 90% 수준이 포도농가라 농협 조합장이 앞으로 포도농가 유통을 어떻게 다변화 시키고 그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농협 관계자는 “포도농가 스스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데 조합장이 우수농가 등을 선정해 판로를 그에 맞게 개척해야 한다”며 “화성시가 포도의 지리적 표시를 시행하려 하는데 농민은 이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고, 포도 브랜드의 햇살드리 단일화에 대한 생각도 조합장 선거에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성호 도수로 공사와 관련해 대송지구의 쌀농사 농민 대책에 대한 것도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다.
 
 
 
 
송산농협과 마찬가지로 포도농가 비중이 높아 판로 개척과 시 지원 유도에 대한 비전 제시가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새로 지어진 하나로마트와 농협직영 주유소의 운영도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간, 그리고 농협 임원간 갈등이 있다. 농협 신축청사 건축비가 많이 들었다는 등의 이유로 임원이 조합장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해 한창 시끄러웠다. 조합장의 무협의로 결말이 났지만 임원이 두 편으로 갈라져 이에 대한 수습을 어떻게 하느냐가 최대 선거 이슈다.
 
조합장 후보도 특정인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에 따라 새로운 후보가 나오고 안나오고가 결정되는 등 복잡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화성시에서 유일하게 현 조합장이 후보로 출마하지 않는다. 현 이정선 조합이 고령(78세)인 이유로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조합장은 “더 젊은 사람이 이끌어야 발안농협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불출마 이유를 간략히 설명했다.

2개의 면을 아우르고 있어 농협의 규모는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주요 이슈는 14년 조합을 이끈 현 조합장의 교체에 따른 과도기적 혼란을 어떻게 안정시키느냐가 있다. 발안농협 관계자는 “새 조합장은 ‘쌀 수매 전량 판매 여건 조성’이 큰 이슈로 떠오를 것이며 화성시의 RPC통합 움직임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정책을 펼지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현 나종석 조합장은 4선 조합장(1998~2000, 2008~현)으로 종합업적평가 최우수농협으로 3연속 1위를 지킬 만큼 우수한 공적이 있어 다른 후보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선거운동이 관건이 된다. 조합원간 큰 갈등이 적은 편으로 알려졌다.

쌀농사를 짓는 농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다른 농협과 마찬가지로 쌀수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와 농협위기에 따른 사업다변화가 선거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앙회와 관계, 주민화합에 대한 변화된 공약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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