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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화성시 조합장선거 누가 나오나 <2>
12개 중 10개 농협·1개 산림조합장 선거전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5/02/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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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1일에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치른다.

화성시에 있는 10개 농협과 1개 산림조합이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시에는 현재 12개의 농협이 있지만 비봉·매송 농협은 통합이 진행 중이라 이번 선거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화성신문은 지난주에 5개 농협에 이번 호에 나머지 5개 농협의 현황과 쟁점, 그리고 거론되는 조합장 후보를 예상해 봤다.
 
 
 
동탄2신도기가 본거지다. 지금 전역이 공사 중이라 새로운 조합장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대한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동탄1신도시보다 크기가 큰 만큼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고 활성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원주민으로 이뤄진 조합원의 결속력을 어떻게 다지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인과 입주민은 서로 다른 도농정서가 있는 만큼 농촌형 농협 사업에서 도시형 사업으로 정책적 변화를 꾀해야 한다. 농산물수매사업에서 벋어나 도시형의 우수농산물 제공이 핵심 포인트다.

새로 지은 농협청사로 이사한지 2년이 됐지만 공사장 인근이라 드나드는 사람들이 없다. 조합장은 새로운 자리 정착을 핵심으로 사업을 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대한 공약이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의 농협 중 유일하게 현 조합장이 단일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병점에 있던 본점을 지금의 능동으로 옮긴 건이 큰 성과로 꼽힌다.

망포지점에 있는 하나로 마트를 곧 폐쇄하게 되는데 2년 내에 새로 마련해야 한다. 태안농협이 보유한 하나로마트 중 가장 선호도가 낮다.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곳에 지금의 능동지점 하나로마트 규모만큼 새로 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 100억 수준의 자금이 필요하다. 병점역 인근에 있는 창고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창고는 그동안 업무용으로 썼으나 창고로서 실효성이 떨어진 상태고 병점역 인근이 역세권으로 성장한 상태다. 공고를 냈지만 미응찰 상태라 원하는 매도가격이 나올지 미지수다. 전체 사업에서 경제사업이 27%, 금융산업이 73%로 경제사업이 뒤쳐져 있다. 농협의 기능을 어떻게 살리느냐도 큰 관건이다.
 
 
청사가 좁고 낡아 이에 대한 해결을 해야 한다. 하나로 마트는 증축하고 농협 청사는 이전해야 한다는 말이 지난해부터 나왔으나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계획에만 반영했을 뿐 아직 구체적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만큼 선출될 조합장이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
 
증축과 청사 이전에 드는 비용을 1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량은 증가시키고 수익을 다변화해야 하는데 조합원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지난해 3억3000만원 수준의 단기순손실이 나 새로운 조합장은 흑자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재래시장의 마도의 경제주체다. 160여 농가가 직간접적으로 재래시장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조합장은 그 구심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할지도 큰 관건이다.
 
 
지난번 조합장 선거 때와 후보가 일치한다.

농업이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경제사업규모가 발달했다. RPC가 잘 활용되고 비료와 농약 판매사업이 잘 되고 있다. 농협의 기능이 제대로 살아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연간 300억 수준의 경제사업규모다.

그에 비해 경제사업소장이 협소하고 분산돼 있다. 이를 한데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우정과 장안에서 연간 6800톤이 쌀을 수매해 ‘조암쌀’ ‘햇살드리 쌀’ 브랜드로 알리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조합장이 나서서 ‘질좋은 쌀인 만큼 더 효과적으로 홍보’해 최고의 쌀로 승격시키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맛은 여주·이천쌀 못지 않지만 평택쌀보다도 인지도가 낮다는 목소리다.
 
 
 
인적 자원이 부족하지만 경제사업 등이 안정됐다는 평가다.

지난해에 조합원 200여명이 탈퇴했다. 자격이 없어 자격을 잃은 것이다.

지금의 안정적인 사업을 어떻게 지속·확장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디딜향’이라고 하는 웰빙떡 클러스터 사업단과 잡곡사업이 두 가지가 있다. 특히 떡 사업은 우리나라 전역을 상대로 하고 정부·도·시의 시설 예산지원과 기술개발지원을 받는 사업으로 성공적이다. 지난해에 3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렸던 만큼 새로운 조합장은 이를 잘 다스려 단기순이익으로 올리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잡곡사업은 20년 됐다. 작은 크기로 포장해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전국 1~2위 점유율을 가지고 있을 만큼 성공한 사업이라 조합장은 브랜드 가치를 더 올릴 위무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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