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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리초 부지에 최대규모 공립유치원 건설
획지 분할안건 가결…18학급 332명 규모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01/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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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활용방안을 놓고 이견이 팽팽히 맞선 동탄1신도시 목리초 부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공립유치원이 건설된다. 

 

지난달 23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공동위원회에서는 ‘(가칭)목리유치원 획지 분할안건’이 가결됐다. 공동위원회는 이날 진·출입로 통합, 잔여필지의 학교·학원· 교육연구시설 분양을 조건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반송동 139번지 목리초등학교 부지 1만2,000여㎡중 절반인 6,000㎡에 최대 18학급, 정원 332명 규모의 공립단설목리유치원이 건설된다. 

 

목리유치원은 당초 187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화성오산교육청이 토지소유주인 LH로부터 부지를 매입해 2017년 개원할 계획이었다. 이번에 안건이 통과됐지만 유치원 개원은 당초보다 1년 늦춰진 2018년 봄이 예상된다. 

 

그동안 이 사업은 유치원보다는 고동학교 유치가 시급하다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사업이 지연돼 왔다. 유아를 둔 학부모들은 유치원을, 초중등학교 학부모들은 고등학교 설립을 각각 요구했고, 이 와중에서 화성시공동위원회는 목리유치원 부지획지분할안을 3차례 심의 끝에 부결시킨 바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관계자는 “논란은 있었지만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유치원 설립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안건 통과를 놓고 진행상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미 부결된 안건을 다시 심의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현행 법규로는 1회에 한해 위원회 위원장이 재심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화성시 부시장이 현행 위원장이어서 사실상 재심의 여부는 화성시에 달려있다는 지적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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