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환보 화성시의원이 떡을 먹다 쓰러진 마을 어르신의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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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환보 화성시의회 의원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살려내 화재가 되고 있다. 특히 발빠르고 정확한 응급조치를 펼쳐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용환보 의원은 지난 3일 황계1통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중이었다.
간담회 중 김 노인(73세, 여)가 떡을 먹다 갑자기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자 용환보 의원을 곧 바로 119구급대에 신고한 후 기도를 막고 있는 떡을 제거했다. 이어 김 노인의 가슴부위를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위급한 순간을 모면했다.
김 노인은 출동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당일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김노인은 다음날 위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준 용환보 의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함께 현장에 있던 마을주민들에게도 고마음 마음을 전했다.
용환보 의원은 “위급한 상황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평소에 심폐소생술을 배워 둔 것이 이렇게 큰 도움이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을 어르신을 도와서 이렇게 감사인사를 받으니 쑥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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