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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 사이로 눈앞에 펼쳐지는 이탈리아의 풍경
수원시립교향악단 24일 243회 정기연주회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03/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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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프렌치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이며, 클래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파격적이고 변화무쌍한 곡들과 함께 돌아왔다.

오는 2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제243회 정기연주회 이탈리안 판타지는 평소에 듣기 힘들었던 대곡의 향연으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음악의 범위에서 완전히 벗어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숨은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첫 곡으로 선보이는 베를리오즈, 이탈리아의 해롤드는 바이런의 시 차일드 해롤드의 편력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산 속의 해롤드’, ‘순례자의 행렬’, ‘세레나데’, ‘산적의 주연로 구성된 네 악장 동안 바깥세상을 관찰하는 여행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독주로 선보이는 비올라의 테크닉이 절정에 이르는 곡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을 맡고 있는 비올리스트 장중진이 함께 한다.

이어 연주되는 레스피기의 로마의 3부작 중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는 풍부한 색채와 세련된 기법으로 작곡가의 역량이 집약된 명곡이다. 레스피기는 아름다운 가락과 환상적인 색채로 풍경을 묘사하는 법이 능란하다고 평가받으며 이 두곡을 포함한 로마의 3부작 시리즈로 단번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해진다.

베토벤, 차이콥스키, 시벨리우스 등 한 명의 작곡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응집력있는 음악을 선보였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예술감독 김대진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다채로운 클래식의 무대를 통해 다양한 클래식을 듣고싶어하는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의 갈증을 채워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각오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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