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화초등학교(교장 오숙자) 학생들은 지난달 18일, 25일 양일간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예술공연’을 실시했다. 6학년은 앙상블온이 주관하는 ‘브라스퀸텟(금관 5중주)’, 2학년은 극단 민성이 주관하는 연극 공연 ‘심청’을 관람했다. 두 공연 모두 학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악기 및 연극에 대한 기본 지식을 쉽게 활동으로 익힐 수 있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은 시종일관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문화예술활동을 몸소 즐길 수 있었다.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교사는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이 질 높고 유익한 공연을 학교 내에서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공연이 기획돼 있어 흥미진진하고 살아있는 교육이 됐다”고 평했다.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예술공연은 문화, 예술에 관련된 지식, 감성은 물론 인성교육 차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 안화초등학교 관계자는 “2학기에도 국악 공연, 뮤지컬 공연, 클래식 공연을 계획해 전교생에게 문화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안화초는 창의지성교육 운영학교이며 이번 행사는 창의지성교육 운영학교 예산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유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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