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중학교, 기안초등학교, 배양초등학교 교사들이 연계 교육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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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중학교가 인근 기안초등학교, 배양초등학교와 함께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을 교훈 삼아 ‘온 마을 함께 키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해 주목된다.
지난 25일 기안중학교에서는 학교안전문적학습공동체 시간을 이용해 기안초등학교 6학년 담임 4명, 배양초등학교 6학년 담임 3명, 기안중학교 38명의 교사가 함께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연계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1부에서는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및 생활지도에 대해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은 SNS의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의 긴밀한 협조와 지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중학교의 자유학년제와 혁신학교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2부에서는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 및 교육활동 연계활동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동아리 활동을 연계 발전시켜 지역사회 행사인 기배동 ‘벚꽃 축제’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됐다.
3부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계된 교사 연구회, 학부모 연수 및 진로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기안초의 한 교사는 “중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해 더 깊이 아는 시간이 됐고, 특히 자유학년제, 혁신학교에 대한 의문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안중학교는 지속적으로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고등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의 학교 교육과정이 정상화, 내실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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