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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물결' 거대 여당 탄생, 화성시도 ‘안정 성장’
당선자 3명 모두 민주당, ‘거침없이 하이킥’ 정책 추진 가능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0/04/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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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에서 세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 화성신문

 

 

야당이 몰락했다. 거여(巨與) 탄생에 현 정부의 국정은 탄력을 받게 됐다.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80석을 확보했다. 1 야당인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포함)103석에 그쳤다.

 

코로나가 각종 이슈들을 삼켜버린 이번 선거의 결과는 국정 방향 지지였다. 이로서 문재인 대통령은 레임덕(권력누수) 우려를 씻고 추진하던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됐다.

 

화성시 갑··병 세 선거구에서도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며 파란색 물결에 합류했다. 화성을 선거구와 화성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이원욱 후보와 권칠승 후보가 지역 기반을 잘 닦아놓은 탓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두 후보 모두 같은 64.5%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화성갑은 현역 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인 송옥주 후보가 전통적인 보수성향을 가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파란색 깃발을 꽂는데 성공했다. 미래통합당 최영근 후보와의 접전 끝에 49.7%의 득표율로 첫 지역구 의원이 됐다.

 

화성시 정치지형은 집권여당 일색이다. 서철모 시장도 더불어민주당이고, 국회의원 당선자 세 사람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다. 경기도의원 6명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며, 화성시의원 21명 중 김홍성 시의장을 비롯 12명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다. 화성시 지방 정부와 정치권을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싹쓸이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선거로 화성시정도 기존 정책방향대로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게 됐다. 총선 과정에서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내세운 공약들도 거침없이 하이킥처럼 순조롭게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공약을 보면 화성시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

 

화성의 딸임을 강조하는 송옥주 화성갑 당선자의 공약에 따르면 신안산선이 남양·향남까지 연장되고 새솔동역도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을 막기 위해 서해안권 생태관광벨트가 구축되고, 매향리 갯벌의 습지보호구역 지정 추진(람사르습지 등재)에도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호 수질오염 개선 사업이 추진되고, 남양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다. 송 당선자는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인 추진도 약속했다.

 

내 곁에 3선의원을 선거 구호로 내세웠던 이원윽 화성을 당선자는 명품 동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동탄이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변모되고, 인프라가 확충된 선진교육도시, 시민이 만족하는 문화·체육도시, 자연이 살아 있는 생태·환경도시, 앞서가는 주거환경을 가진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이 당선자는 또 4차산업혁명과 기업 지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등을 통해 동탄이 대한민국 성장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를 통해 동네 경쟁력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험과 능력에 진심을 더합니다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권칠승 화성병 당선자는 교육 화성, 교통 화성, 경제 화성, 안심 화성, 복지 화성, 문화 화성 등 화성발전 6대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홍익대 공대(학부·대학원) 유치, GTX-C 노선 병점역 연장 추진,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연계한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2개 센터 유치, 질병관리기관 유치, 노인 공동거주 지원주택 건립 추진, 농수산대학 이전 부지 문화예술타운 유치 등 화성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굵직한 사업들이다.

 

화성시의 시정과 정치권은 다음 선거가 치러질 때가지 안정 속 탄탄대로를 걸을 가능성이 크다. ‘한배를 탔기 때문이다. 동서 균형발전 등 살 맛 나는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선거는 20223월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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