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사진 중앙)이 오산에 위치한 친환경 수소에너지 기업 하이리움산업㈜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며 김서영 대표(사진 왼쪽)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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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이 2일 경기 오산시에 소재한 국내 최초 액화수소 개발 및 생산기업인 하이리움산업㈜(대표이사 김서영)를 방문해 연구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에너지 산업 육성 차원에서 경기남부지역 차세대 에너지 기업의 대표와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2014년 설립된 하이리움산업㈜는 국내 최초로 극저온 초경량 액화수소 저장 및 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한 수소 에너지 기업이다. 극저온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 대비 부피가 800% 작고, 폭발 위험이 낮으며, 충전 속도도 기체보다 빨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높은 밀도로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며 저장과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각종 모빌리티와 이동식 액화수소 충전소에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액화수소 탱크, 에어 택시, 수소 드론 등 수소 에너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중진공은 차세대 에너지 산업이 성장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하이리움산업㈜에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창업기반지원자금, 투융자복합금융자금을 지원했다.
또 중진공은 올해 하이리움산업㈜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지정해 중진공 IR(기업공개)마트 참여, 수출 Pre-BI(Business Incubator) 선정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수주, 대기업 및 벤처캐피털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하이리움산업㈜를 방문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 이사장 왼쪽은 중진공 경기남부지부 배경화 지부장, 김 이사장 오른쪽은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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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대규모 개발비가 소요되는 반면 매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기술 상용화 초기 단계에 중진공 정책자금 지원이 사업 추진의 마중물이 되었다”며 “친환경을 비롯한 그린 에너지 산업 육성에 중진공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정부는 지난 10월 수소 선도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수소 경제 확산을 위한 민간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면서 “중진공 또한 저탄소 친환경 패러다임에 발맞춰 차세대 에너지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한국판 뉴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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