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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반월동 기업들, 시청서 ‘3기 신도시 편입 반대’ 집회
현실 도외시한 정부의 일방적 신도시 정책 강력 규탄
“구도시 다 죽이고 신도시만 사랑하는 서철모는 사퇴하라”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1/12/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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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반월동에 형성된 반도체 클러스터 기업 대표들이 16일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에서 반월동 수용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정부의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이하 진안지구) 3기 신도시 지정과 관련, 진안지구 내 반월동 소재 기업 대표들이 16일 화성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반월동 수용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반월동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장호)는 이날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기업 대표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현실을 도외시한 정부의 일방적인 신도시 정책을 강력히 규탄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 반월동 반도체 클러스터 제척하라’, ‘구도시 다 죽이고 신도시만 사랑하는 서철모는 즉각 사퇴하라’,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반월동 편입 즉각 철회하라’, ‘반도체 클러스터 다 죽는다 반월동 수용 즉각 철회하라’, ‘30년간 미련하게 제조업한 우리가 매국노다’, ‘입으로만 제조업 상생하는 서철모는 대오각성하라’, ‘진안 3기 신도시 찬성한다 반월동 편입 반대한다’, ‘··장 말살하는 반월동 편입 즉각 철회하라’, ‘25천개 일자리 없애는 반월동 수용 즉각 철회하라등의 피켓을 흔들며 정부의 신도시 정책을 비난했다.

 

화성시는 지난 830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사업인증 의제에 관한 주민 등의 의견 청취 공고를 통해 정부의 진안지구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진안지구는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병점동 일원 4525533(1368968) 규모로 주택 29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반월동은 전체 면적의 15% 수준인 96511(209000).

 

반월동은 다른 4개 동과 달리 메모리반도체 핵심 생산기지인 48만 평 규모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인접해 있으며, 400개 정도 되는 반월동 소재 기업의 상당수가 삼성전자와 관련이 있는 1·2·3·4차 밴더들이다. 종업원 수가 25000명에 달한다.

 

집회에 참가한 반월동 기업 대표들은 정부의 개념 없는 신도시 지정으로 평생 일궈온 사업터전을 빼앗기게 생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우리는 삼성전자와 연관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이곳을 떠나면 생산성과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진안지구의 다른 곳까지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 반도체 클러스터 특수성을 가진 우리 반월동만이라도 제외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임장호 반월동 비대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반월동 반도체 클러스터를 단순히 아파트를 짓기 위해 없앤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용납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를 죽이고, 정부의 핵심 지원 분야인 소부장 기업들을 말살하는 주먹구구 탁생행정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반월동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25일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반월동의 3기 신도시 편입을 반대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의 최종 지구 지정은 20229월경에 있을 예정이다.

 

김중근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qksdnjfehd 21/12/16 [16:27] 수정 삭제  
  화성시는 화성시 3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서 반월동을 즉각 제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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