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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 41]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유전체 특성을 통한 밥상치료 Food Therapy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8/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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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밥상주치의 원장 / 한의학박사     ©화성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크론병으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6년 1만9332명에서 2020년 2만5532명으로 6200명이 증가, 연평균 증가율이 7.2%에 달했다. 

 

남성은 2016년 1만2869명에서 2020년 1만7269명으로 34.2%(4400명), 여성은 2016년 6463명에서 2020면 8263명으로 27.9%(1800명) 증가했다. 또한 남성의 경우 20대 32.7%, 30대24.2%, 40대 15.2%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20대가 25.5%로 가장 높았고 30대 19.3% 40대 13.4%로 남녀 모두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의 식습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1932년 미국의학협회지에 처음 논문을 쓴 크론 박사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크론병은 식도, 위, 소장, 대장과 항문에 이르기까지 위장관의 어느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의 악화와 재발을 반복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염증이 있는 부위는 연속되지 않고 여러 곳에 다발성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며, 특히 소장의 아래 부분인 회장과 결장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이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공통적으로 설사, 복통, 혈변, 발열, 그리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크론병의 합병증으로는 장의 협착과 폐쇄, 누공, 천공 등이 있으며 농양과 출혈, 거대 결장, 치열 같은 항문 주위의 질환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 아래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반복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크론병과 달리 여러 연령층에서 나타난다. 전체 환자의 약 30%가 20~30 대 환자이며 40대 20%, 50대 22%였다.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은 설사이며 혈변도 나타난다. 또 직장에서 시작되는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배변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의지와 상관없이 대변이 나올 수 있다. 식욕 부진, 구토, 체중 감소 등 전신에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면역학적,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크론병은 장 이외의 전신에 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외 증상이라고 부른다. 장외 증상이 흔히 나타나는 곳은 관절, 눈, 피부, 간, 담관, 신장 등이며, 소장을 침범한 경우보다 대장을 침범한 크론병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관절염 또는 관절통은 여러 관절 부위에 돌아가면서 나타나고 무릎, 엉치뼈, 발, 손 등이 붓고 아프며 움직이기 어럽게 된다. 피부 증상으로 약 3cm 정도 붉은 색조를 보이는 둥근 결절로 주변보다 약간 융기되어 있고, 누르면 통증이 있는 발진인 결절홍반과 고름이 잡히는 피부 궤양인 괴저성 농피증 등이 있다. 눈의 증상에는 가장 흔한 병은 안구통, 눈부심, 두통이나 시력 불선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포도막염과 경미한 소양증과 작열감 등을 호소하는 상공막염 등이 있다. 간 및 담관의 문제로는 만성 간염 및 지방간. 경화성 담관염, 담석등이 있으며 신장 합병증으로 신장 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한 가족 내에서 여러 명의 환자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 면역, 환경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의 상호 작용에 의하여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식이 장내 환경 중 중요한 항원의 공급원인 것이 분명하며, 보고서에 의하면 크론병의 원인 중 지방산이나 패스트푸드의 섭취 증가가 염증성 장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영양 치료에는 항체 물질(생태 유전자 특성에 어긋나는 것)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 생활과 식사 시 수분 절제가 필요하다.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한다. 산성 식품을 먼저 먹고 알칼리성 식품을 나중에 먹는다. 자극성 음식을 피한다. 즐겁게 오래 씹어야 한다.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라도 꼭 한다. 동물성 지방보다는 생선 및 식물성 지방을 선택한다.

 

 

유전체 특성별 양인에게 좋은 식품 :양배추, 감, 바나나, 들기름, 오이, 호박, 콩 국물, 시금치, 블루베리, 참외, 미역, 다시마, 알로에, 황태.

 

유전체 특성별 음인에게 좋은 식품 : 감자, 연근, 냉이, 율무, 매실, 무즙, 복숭아, 참기름, 쑥, 생강, 브로콜리, 김, 매생이, 레드 비트, 미나리, 시래기, 

 

참고 사 항:속쓰림이 심할 때 양인은 콩 국물을 사용하고, 음인은 감자즙, 복숭아를 사용한다.

 

heainsho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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