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근 회장(좌측 네 번째) 등 경기 탄소중립 연구포럼 의원들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관계자들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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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근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1)이 회장을 맡은 의원 연구단체 ‘경기 탄소중립 연구포럼’이 11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탄소중립 실현과 자치법규 정합성 제고를 위한 조례 제·개정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5개월간 진행되며, 경기도 자치법규에 대한 정책영역별 탄소중립과의 정합성 분석 및 평가, 탄소중립 및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조례 제·개정안의 주요 방향과 방안 등을 제안하게 된다.
이날 이홍근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박진영, 신미숙, 오지훈, 이동현, 이영주, 임창휘, 전자영, 정승현, 조미자 의원과 연구수행자인 (사)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정필 소장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 및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참석 경기도의원들은 탄소중립 관련 조례의 해외 사례와 정책·사업적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 시민단체와의 정책협의, 경기도청 등 행정부서와의 협력 방안 등이 연구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홍근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경기도 자치법규를 탄소중립의 관점에서 법제 정합성을 제고하고, 경기도 시·군 및 타 지자체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치입법 사례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필 소장은 “경기도 조례를 중심으로 자치법규의 전반적 현황과 특징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탄소중립 및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위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조례 제·개정의 방향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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