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가운데)이 ‘매향리 평화꽃 화성시 정치꽃’ 저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화성신문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진보당 화성시위원회 위원장)은 7일 화성시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매향리 평화꽃 화성시 정치꽃’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홍성규 소장은 ‘매향리 평화꽃 화성시 정치꽃’을 통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건립과정을 고찰하고, 서울대 정치학과 석사논문, 지역 언론에 기고했던 칼럼 등을 수록했다.

출판기념회는 향남읍 초등학생들의 K-POP, 봉담7080통기타동호회, 리에또 오카리나 앙상블, 화성시낭독회 시율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함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합창하면서 마무리됐다.

홍성규 소장은 “책에는 그간 지나온 과정을 담았다면 아주 짧게 제가 바라는 미래를 말씀드려보겠다”라면서 “첫째로 옳은 일을 하면 상을 받고 잘못된 일을 하면 벌을 받는 상식적인 사회, 둘째로 우리 아이들 모두의 다채롭고 다양한 꿈이 그 자체로 존중받고 응원받는 사회를 꿈꾼다. 이를 위해 저도 용기를 내어보겠으니 오늘 오신 모든 분도 함께 용기를 내달라”라고 말했다. 홍성규 소장은 내년 총선에서 진보당 화성시 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홍성규 소장은 그간 아까운 사람이라는 평을 많이 받았다”라며 “제목에 담긴 정치꽃은 혼자서는 절대 피어날 수 없다. 오늘의 출판기념회로 우리 화성시 정치꽃이 활짝 피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임채덕 화성시의원, 김홍성 화성시의회 전 의장을 비롯한 지역 정가,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 김종석 기아차노조 전 지부장 등 노동계 인사, 일화 화성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이덕규 경기민예총 이사장, 강석찬 화성재생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함께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