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 S2N37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여름방학 첫나들이
지하철역 주변 하루짜리 체험학습
 
정은아 기자 기사입력 :  2008/06/30 [00:0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차’버리고 지하철로 떠나는 이웃여행
도시락 들고 출발, 자연·역사체험 가능

기말고사를 마감하면 실질적인 여름방학이다. 마음의 여유와 함께 자녀에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부모들은 고심하게 된다. 하지만 치솟는 기름 값에 나서기 조차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럴 땐 지하철을 활용해보자. 이른바 산수화 지역 지하철 체험학습. 곳곳에 숨어있는 체험학습장소를 찾아 떠나 보자.

   
산수화 지역에는 성균관대, 화서, 수원, 세류, 병점, 세마, 오산역이 있다. 지하철을 하차해 바로 앞에 혹은 버스를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체험 장소가 많다. 특징이라면 드넓은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 물향기수목원과 수원시티투어는 잘 알고 있으나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관과 농업기술원 농업교육관학관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하다. 그러나 드넓은 초원과 휴식공간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주말에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시관을 관람한 후 돗자리와 도시락을 갖고 야외그늘에 자리 잡으면 휴양지가 따로 없다.
체험학습을 위해 멀리까지 갈 필요가 있는가? 우리 지역 가까운 곳의 보물을 먼저 체험해 보는 것이 알뜰한 주부의 노하우다.

화서역 =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직접 체험하는 오감전시 가능
곤충체험전 진행하고 있어
농촌진흥청(http://www.rda.go.kr)의 농업과학관은 우리나라 농업의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함을 일깨움과 동시에 농업의 비전을 세워나가는 교육, 홍보의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과학관에서는 관람자가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오감전시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연령에 맞게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에게 농업과 농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25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는 곤충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화서역이나 수원역에서 시내버스 8.11.11-1을 타고 농촌진흥청에서 하차(문의. 031-299-2435)

수원역= 수원시티투어
세계문화유산 버스타고 체험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수원일대를 버스로 편하게 돌아보는 투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다. 화서문,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창룡문을 돌아보면 수원시내 전경과 아름다운 조선후기 성곽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걸리는 시간은 약3시간이면 충분하다. 팔달산 정상의‘효원의 종’ 타종과 연무대에서 국궁(전통 활쏘기)을 체험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과 정취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수원시티투어는 매주 월요일에는 휴무.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수원역 앞에서 출발해 서장대, 화성행궁 등을 3시간 정도 둘러본다. 성인 8000원, 학생 5000원, 유아 3000원. 어르신은 4000원. 미리 사전예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자리가 비어있을 경우 즉석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수원역 4번 출구 수원관광안내소로 가면 버스를 탈 수 있다. 문의 수원시티투어 (031)256-8300

병점역=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
한가한 교육관, 나들이코스 제격
경기도농업기술원(www.nongup.go.kr) 농업교육과학관에는 농경문화 전시실이 있다. 경기도의 전통농경문화 유산과 농기구 등을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재현 해 놓았다. 3층 첨단과학농업전시실에는 현대 우리농업의 변천과정과 새로운 기술, 농자재 등과 함께 친환경농업분야와 생명공학분야의 전시물이 있다.
그리고 야외전시장에는 기존 연못과 정자주변에 토피리어를 새로 식재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순회코스도 새로 마련해 방문객이 편안하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자원식물연구원에는 약초류, 야생화 등 자생식물 유전자원을 3만 점정도 식재하고 중앙 견학로와 쉼터 등을 설치해 식물자원을 관찰하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명절만 제외하고는 연중개방.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가능하며 미리 전화를 하면 안내를 받으며 교육관을 체험할 수 있다.  병점역광장에서 13번 마을버스이용 경기도농업기술원 하차. 문의 031. 229.5846

오산역 = 시원한 숲에서 듣는 숲 해설 -물향기 수목원
전철과 가까운 물향기 수목원

2006년 5월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에 문을 연 경기도립 수목원(mulhyanggi.gg.go.kr)으로 10만여 평 부지에 1600여종 42만5000여본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습지생태원과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 물을 좋아하는 식물 등으로 꾸민 16개 주제원이 특징이다. 이들 주제원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사계절 영상과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산림전시관과 숲속쉼터, 전망대 등이 마련돼 있다.
장수풍뎅이 등 곤충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과 실내 관람시설도 갖춰져 있다. 수목원 내에 매점이나 식당은 없지만 도시락 등을 먹을 수 있도록 쉼터가 마련돼 있다.
물향기수목원에서는 평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 수목원을 찾는 입장객분들께 수목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율적인 관람을 도와주기 위해서 수목원 숲 해설을 실시하고 있다. 일주일전에 미리 수목원 방문자센터에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수목원 숲 해설 서비스는 무료다.
또한 매주 수요일과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세밀화 그리기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교육이 가능하며 금액은 무료이며, 예약하고 교육받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에는 경기농림진흥재단(www.ggaf.or.kr) )주관으로 수목원 체험강좌가 오전과 오후에 실시중이다. 대상은 유치원이상부터이며 교육비는 1000원이다. 홈페이지 접수로만 가능.  문의. 물향기수목원 방문자센터 (031-378-1261)
정은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