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이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동계교육에 나섰다.

동계교육은 도교육청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2023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국가전략산업과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실무형 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90여명으로 8일부터 2주 동안 연구원과 반도체 공유대학 연구진, 교수진으로부터 국내외 반도체 최신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반도체 분야는 2024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이천제일고와 양영디지털고를 추가 선정해 총 7개교를 운영하게 된다.

순차적으로 모빌리티 분야, 인공지능 분야, 빅데이터 분야로 확대해 2027년까지 도내 특성화고 35개교에 계약학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경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으로 우수 교육 인프라를 직업교육 현장에 연결하고 직업계고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며 “도내 공공교육 기관과 협력 확대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우수 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