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오산 하이리그'가 지난달 23일 오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100여명의 학생들과 부모들이 함께 한 가운데 결승전과 폐막식을 가졌다. 오산하이리그는 오산시 학생들과 교육계, 사회각계각층을 연결시킴으로써 학생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학업과 재능, 특기 등 교육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오산제일신협(이사장 박동우)의 주관으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에서 주최하는 실천적 모색 운동이다. 제1회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20개의 학생축구팀이 참여해 6월28일부터 매주 예선을 치렀고, 8월23일 결승전과 폐막식을 개최한 것이다. 학교수업에 따라가지 못해 공부를 게을리하고 학교생활에 적응 못하고 사회로 옮겨간 학생들을 선도하기 위해 발족한 오산하이리그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다. 또 축구단의 발족으로 인해 욕구불만이 차 있던 학생들의 불만해소와 함께 인내심과 참을성을 함께 길러주기도 했다. 박동우 제일신협 이사장은 "학생들이 학교로 가지 않고 자꾸 사회로 뛰쳐나가려고 하는 것은 부모의 잘못도 많고 기성세대의 잘못도 많다"며 "비행청소년이라고 하는 청소년들도 대화와 문제점을 풀게 되면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들도 있다. 따뜻한 가슴과 사랑으로 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하이리그 공동대표는 오산제일신협 박동우 이사장, 학사모 최미숙 상임대표, 김규정 목사 등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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