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이 한데 모여 윷놀이를 즐기며 정겨운 이웃의 정을 다지는 장이 펼쳐졌다.

  동탄2동사무소(동장 윤태원)가 7일 동사무소 앞마당에서 아파트 별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동민 화합을 위한 정월 대보름맞이 윷놀이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달영)가 주관해 열렸다.

  4개 윷놀이판에 모인 주민들은 밝은 얼굴로 전통놀이를 즐기는 가운데 서로 한 해의 복을 빌어주었으며 흥이 난 주민 일부는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기도 했다.

  이구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동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동탄2동은 윤  원동장과 각 단체 임원 및 회원 모두가 화합이 잘돼 행사를 하면 할수록 분위기가 좋아지고 주민이 단결된다”고 말했다.
 
  동탄1동 사무소(동장 윤상배)는 8일 중심상가 앞마당에서 오전 10시 부터 3시까지 아파트 별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년 기원제와 윷놀이가 펼쳐졌다.

  동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현명철)가 주관하고 각 단체가 후원에 치러진 이번 대보름 맞이는 삭막하기만 한 아파트촌에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잊혀져 가는 우리 민속놀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주민들은 윷놀이와 사물놀이 등이 어우러져 우리 민속놀이를 즐기며 하나로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현명철 위원장은 ' 이번 대보름 맞이기원제를 계기로 동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