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확대 운영키로 오산시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경기 부양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을 단순노무 사업에서 벗어나 시책추진 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도로변 풀베기, 쓰레기 수거 등 단순노무 성격의 사업을 축소하고, 근로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책추진사업 8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성과 있는 희망근로 사업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생태하천인 오산천의 생태체험·볼거리 공간 조성을 위해 나비 식초채취, 생태조사 사업을 오산시 희망프로젝트 대표사업으로 선정해 연 1천800명의 근로자를 투입하기로 했다. 시책사업을 확산 파급하기 위해 희망근로사업장 근로자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재난안전관리과 주도로 사업현장에서 현실감 있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 오산시의 희망근로 참여자는 당초 경기도에서 배정받은 인원보다 더 많은 725명으로, 이들의 근로기간은 지난 6월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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